일회용 컵에도 이제 보증금이 붙게 생겼다. 카페가 많아지면서 한 때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이 많이 일어났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줄어들었던 일회용 컵 사용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통계를 보면 통계를 보면 한 우리나라는 연간 카페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을 230억 개 소비한다고 한다.
사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다. 사실 2003년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을 냈었다. 하지만 2008년 3월을 기준으로 해당 제도가 폐지가 되면서 일회용 컵의 사용음 급증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를 터지면서 그 사용양은 폭증했고, 더불어 환경보호의 움직임까지 더해져 다시 보증금 제도가 되살아 나게 되었다.
사실 이용자는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해도 퇴식구에 둘 때는 나름 분리수거도 하고 했을 거다. 그런 점에서는 조금 억울한 감정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현재 카페에서 사용되는 종이컵의 경우에는 물에 잘 젖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6월에 다시 시작될 컵 보증금 제도에는 기존에 없던 장치가 몇 가지 더 신설된다.
1. 일회용컵의 규격화. 동일한 일회용 컵이라고 해도 카페마다 규격이 다르다. 그래서 A라는 카페에서 섰던 컵은 B 카페에서 사용하기 힘들다. 힘들게 재활용을 한다 하더라도 사용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점 때문에 정부는 일회용 컵을 규격화해서 관리한다고 한다.
2.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먹고 투썸에서 반납한다. 앞서 말한 일회용 컵의 규격화가 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카페에서 이용하더라도 반납이 가능하다. 이는 일회용 컵을 이용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키는 제도인 듯하다. 단, 컵 나름의 코드를 도입하여 반납 시 파파라치처럼 다른 컵들 모두 중복으로 반납할 수 있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고 한다. ( 자세한 내용은 추가적인 내용이 나와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두가지가 그전에 비해 달라질 점으로 보인다. 보증금은 300원 정도로 어찌 보면 부담이 적고, 어떻게 보면 신경 쓰이기도 한 금액이다. 커피 가격이 오른 현재는 더 크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시행일은 22년 6월부터라고 한다. 앞서 말한 사태를 생각하면 조금은 이해는 되는 처사이다. 저런 규격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정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과연 이번에는 많은 홍보와 실천이 이어져서 조금이나마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미디어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시대의 시작?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0) | 2022.03.21 |
---|---|
선진국의 선거공략 (0) | 2022.01.26 |
마이크로 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먹다 (0) | 2022.01.24 |
신발에도 있는 고렴이VS저렴이 "발렌시아가 vs 자라" (0) | 2017.10.10 |
정원책 박근혜, 그리고 손석희 가상 토론 (0) | 2017.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