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무척 난해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꿈 속에 꿈 속으로 들어가서 어떤 암시를 놓아두고 오는 것.
꼭 러시안 인형을 보는 듯한 느낌이 영화를 보는 내낸 들었다.
예전에 보았던 만화영화에서 햇던 말이 생각난다. ' 인간은 또다른 소우주이다.' 그 만큼 정신 속의 무언가를 가득 넣을 수 있다는 것인데. 결국 이런 해답은 인간이 가진 무한한 능력을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은 그전 '인터스텔라'를 보면서도 느꼈던 감정이다. 그러고 보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는 거의 다 이른 느낌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펼쳐 주는 것 같다.
나는 영화나 책을 읽을 때, 매료 되는 건 하나밖에 없다. 그건 바로 세계 창조이다. 즉, 세계관이 얼마나 탄탄하냐는 것이 나를 감동 먹게 만들어 준다. 인셉션이 더 굉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사실 나는 인터스텔라의 세계가 더 굉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블랙홀의 느낌과, 그 속의 중력을 이용한 통신 수단.
이런 요소들은 감독의 상상속의 세계에 더 매료될 만한 요소로 작용했다. 그애비해 인셉션의 느낌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것을 구분하는게 더 정신이 없는 세계였다.
꼭 구운몽의 이야기 같이 꿈 속에서 꿈을 꾸는 그 느낌이. 결국 내 주위모두가 허무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지금 내가 있는 장소가 꿈인가 현실인가?
인셉션의 가장 큰 물음은 이게 아닐까? 달콤한 꿈과 비참한 현실.
매트릭스의 빨간약 파란약 처럼 언제나 우리는 그런 진실과 가식 속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느낌은 던져 버릴 수 없는 비릿함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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