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학과를 복수전공을 하면서 내가 알지 못한
책들과 작가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전환이라든지 깊이 파고드는
글쓰기, 특히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아니 작게 나마 그 방법을 알고는 있으나
실천을 하지 못해 근 5년을 가까이 생각만 남기고 실행을 하지 모사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글쓰기이다.
글쓰기를 잘 하고 싶다면 글쓰기를 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다. 당연한 소리이고.
그런데 우리는 정말 얼마나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을까하는 점은
고민에 고민으로 남는다.
세계적인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경우에는
18세때 개미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었고, 그 전부터
매일 한 편씩 글을 썼었다.
그런데 그의 글 쓰는 방법은 특이하지만 어렵지 않다.
그의 단편집 파라다이스라는 책을 보면
그의 소설의 습작 방식을 잘 알 수 있다.
그의 소설의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if 이다.
if .. 만약에 사람이 식물같다면?
if.. 만약에 내가 일을 하다 죽는다면?
if.. 만약에 외계인이 지구로 온다면?
이런 가정에 가정이 꼬리를 물면서 이야기가 이어져 가는 것.
이것이 그의 습작 방식인 것 같다. 페이스 북에 아는 분의 습작 관련된
사진이 오늘 올라왔다. 그 분 역시 작가(?) 에디터(?) 기자 (?)
하여튼 글을 쓰는 글쟁이 이다.
위 이미지는 그 분이 365일작가연습 이라고 하여서
매일 매일 글을 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하시는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여쭤보지 못했지만,
이런 글쓰기 연습이, 자신의 글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게 아닐까 싶다.
매일 매일 글을 쓰는 것.
이렇게 글을 쓰는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결국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글을 매일 써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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