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동안 게임 유튜브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유튜브가 있었다. 바로 이비온 유튜브이다. 이 유튜브는 한 달 만에 구독자 70만 명이라는 놀라운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사람들로 하여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혹자는 이 유튜브의 편집이나 작업 스타일이 170만 유튜브인 '스토리'님이랑 비슷하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리곤 이를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었던 이비온이라는 유튜브는 '스토리'님의 부계정이었다.
스토리님은 이 한달간의 성장 스토리를 한 편의 콘텐츠로 제작하여 올렸다.
어쩌면 이 영상 하나만 보더라도 콘텐츠 쪽 유튜브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가 아닐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몇몇 사람들은 이비온님이 했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할 거라는 것도 조금씩 보였다. (알고리즘이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우선 이비온님은 아니 스토리님은 채널을 만들기 위해 2가지 작업을 한다.
하나는 영역. 또하나는 전략
영역은 유튜브상에 나와 있는 여러 카테고리 중에서 자신이 들어갈 카테고리를 정하는 것인데, 본캐인 '스토리' 채널은 정보란에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끔씩 했었던 '게임'쪽 영역을 파보기로 한다.
그리고 전략으로는 쇼츠를 이용한 사람들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이 두 가지가 세워지고 나서 학습을 한다. 하나는 전 세계 마임크래프트로 콘텐츠를 찍는 사람들 중에서 조회수가 탑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콘텐츠를 분석하는 일이다. 그리고 몇 가지 밈을 이용하여 콘텐츠를 만든다.
또한 구독을 유도하는 문구도 중간 중간 섞어 두면서 작업을 시작한다. 결과는... 말해 무엇인가 한 달안에 70만 명을 찍었으면 결론은 난 것이 아닐까?
그러면서 스토리님은 자기가 알던 초보 유튜브가 생각하고, 걱정스러운 알고리즘의 변화와 파악 과정을 조금씩 이야기한다. 처음 일주일은 알고리즘이 자기 채널의 성격을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조회수의 변화. 구독자의 추이 등을 서슴없이 공개한다. 사실 이런 공개자체가 하나의 좋은 자료가 된다.
물론 이비온, 아니 스토리 님처럼 똑같은 플레이를 한다고 똑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않을것이다. 그만큼 유튜브라는 판을 잘 알고, 거기에 실력까지 받쳐줘야만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곧 이번 이비온 논란은 하나의 홍보수단이 될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바로 '스토리'님의 능력. 1달 안에 70만 명의 구독자와 수익을 창출했다는 결과는 그 어디에 가져도 두어도 쉽게 넘보기 힘든 결과물이 된다. 나 또한 이 덕분에 '스토리' 그리고 이비온 채널을 알게 되었으니.
이 결과를 발표한지 채 2일이 되지 않았다. 과연 여론의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지 추이가 기대된다.
'IT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판, 레이어 개념이 들어온다 (0) | 2023.11.07 |
---|---|
초전도체 댄스를 아시나요? (0) | 2023.10.31 |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주는 사이트 (0) | 2023.10.25 |
카카오톡, 학생증을 품다 (0) | 2023.09.28 |
카카오 드디어 '펑' 터트렸다!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