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프로필 고라파덕 사진 창궐

일을 하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고라파덕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4위를 했다고 한다. 

이 친구가 나에게 왜 이런 글을 보내느냐 하면 며칠 전부터 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고라파덕으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내고 틀리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하는 장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처음 내가 그런 장난을 당했던 적은 작년 10월쯤이었는 것 같다. 

아는 동생이 퀴즈를 내 주고 맞추지 못하면, 기린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 문제를 틀리고 내 프로필은 기린사진으로 바뀌었다. 

그때 문제가 잘 생각은 안나지만 여튼 이런 문제였던 것 같다. 

내가 문제를 낼것임. 문제를 맞추면 프로필 사진을 지킬 수 있고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 다음 3일간 당신의 프사를 기린으로 바꿔놓아야함. 답은 꼭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메.세.지" 로 주시기 바람.

 

문제>> 새벽 3시에, 벨이 울리고 당신이 깬다. 올 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 손님은 바로 당신의 부모님. 부모님들은 아침을 먹으러 온거임. 당신은 딸기잼, 꿀, 와인, 빵과 치즈가 있는데 당신이 처음으로 오픈하는 것은 무엇일까??

 

기억하셈... 꼭 저한테 개인톡로 보내야함. 하지만 틀린다면...  당신은 기린이.. 됩니다

이때 답은 눈이 었다. 눈을 떠야 뭔가를 하지 않겠는가? 

그다음 내 프로필 사진을 바꾼 것은 오라우탕이었다. 

그때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결국 틀려서 나는 프로필 사진을 오랑우탄응로 바꿔야 했다. 

콜라빈병 10개를 가져가면 콜라1병을준다 콜라빈병100개를 가져가면 먹을수있는 콜라갯수는? 

그러고 보니 오랑우탄 문제와 이번에 내가 틀린 고라파덕 문제랑 똑같은 것 같다. ;; 

이런. 바보 같은 결국 나의 프로필 사진은 고라파덕이지만. 

그럼 내가 두번이나 틀린 문제의 정답은 무엇이냐고? 

답은 11개란다. 정말.. 산수는 죽어도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오리떼들이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하는 일들은 

아마... ;; 조류독감때문이 아닐까? 

이만.. ;헛소리 그만 하고 물러 날련다. 

빠이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