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오기 전부터 많은 회사와 연구소 등에서 2017년 뷰티 트렌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중 한국콜마에서 발표한 2017년 S/S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한국콜마는 2017년 메가트렌드로 '나 혼자 잘산다(On My Way)'로 정의하였다. 이는 얼마 전에 내가 작성한 [2017년 소비 트렌드 '욜로']'와 잘 맞아 떨어진다.
한국콜마의 발표에 의하면 2017년은 장기간의 불황과 만연한 위험요소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는 개인들이 자신만의 가치관, 개성을 드러내며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거로 전망했다. 그에 맞춰 한국콜마는 '셀프스케이프(SELF-SCAPE)', '뉴디파인(NEW DEFINE)', '노케미(NO-Chemi)', '스프라이트샤워(SPRITE SHOWER)' 등의 4가지 키워드로 '나 혼자 잘산다(On My Way)'의 메가트렌드를 보충하였다.
1. 셀프스케이프(SELF-SCAPE)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신만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 셀프 스타일링, 홈에스테틱을 즐기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2. 뉴디파인(NEW DEFINE)은 정형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뷰티 비법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3. 노케미(NO-Chemi)는 숨어있던 일상의 위험요소를 피하기 위해 푸드코스메틱, 즉 천연 유래 성분을 적극적으로 찾고 활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4. 스프라이트 샤워(SPRITE SHOWER)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간편하고 적극적인 제품에 소비자들이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위 키워드들은 한국콜마가 하나의 키워드에 맞춰 자신들의 제품들을 소개하려고 하는 경향이 좀 있다. 그렇지만 큰 그림에서 살펴 볼 때 위의 4가지 키워드가 영 빗나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위에 잘 살펴보고 저런 뷰티 트렌드에 맞는 제품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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