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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그룹이 있다. 일렉음악과 아이돌이 만연해 있는 음악 시장에 새로운 코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B급 문화라고 칭해지는 오렌지카라멜에서 부터 크레용팝. 그리고 이번에는 인디음악쪽에서도 새로운 컨셉을 가진 그룹이 등장했으니 이름하여 바버레츠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이는 50년대의 사진이 아니다. 2013~14년 바로 최근에 찍은 사진이다. 바로 바버레츠의 사진이다. 이들은 현재를 살고 있지만 과거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룹이다. 1인 1마이크에서 이제는 아예 얼굴에 마이크를 붙여서 노래하는 문화 속에서 그녀들은 아직도 마이크 하나에 세명이서 노래를 부른다.
바버레츠는 2012년에 결성한 그룹으로 시간으로 보면 벌써 1년하고도 몇 개월이 지난 가수들이다. 그녀들은 그동안의 내공을 쌓아 이번에야 1집인 소곡집을 발매하게 되었다. 그동안 그녀들은 많은 준비 기간에 영상 컨테스트 사이트 'vube.com'에서 1960년대의 노래인 미국 걸그룹 '로네츠'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영상으로 올려 이달의 영상 30위에 올라가기도 했다고 한다.
타이틀 곡인 가시내들은 그녀들의 색깔을 더욱 돋아나게 만들어 준다. 새로운 느낌의 그룹 바버레츠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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