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크리에이트브 아레나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토크콘서트 형태의 크리에이티브 축제라고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었다.
2014/03/07 - [크리에이티브] -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스케줄표
그래서 기대를 안고 지난 주 토요일에 크리에이티브 아레나를 직접 찾아갔다.
토요일 오전 11시 쯤에 도착을 하고 같이 동행하기로 했던 형이랑
밥을 먹고 기대를 하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는 얼핏 그에 관한 포스팅을 보다보니
스튬크리에이터 라는 곳에서 주최를 한 것으로 나왔다. 입장을 하기 전에 행사장 바깥에서 장간의 프로필 카드를 작성 후 그 것을 들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면 되었다.
행사장 안에 들어가니 티몬이나 옥션,인터파크 등 여러 티켓판매 대행을 맡았던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고, 자기가 티케팅을 한 부스에서 입장권을 받아가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조금 느낌이 다른 것은 일일이 엑셀파일로 조작을 하면서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 손으로 하지 않는게 어딘가 하며 넘어갔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행사장 내부는 마치... 기대 이하 였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 중간에 기둥 때문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설치한 200인치 짜리 전광판( 이것도 LED가 아니라 빔 행태였던 것 같다. ) 그리고 휑한 느낌의 양쪽 벽면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뒷편에 마련된 1인용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부스 6개 정도...
그나마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티켓팅 장소 뒷편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존이랑 레드불카 그리고 레드불 텐트였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그런 느낌의 토크 콘서트가 아니라.
이 전에 뽑은 14개 팀 들 중 10개 팀을 뽑아서 올리는 본선 무대의 느낌이 컸다. 보고 있자니 꼭 예전에 했던 코삭이 생각났다.
그런데 느낌은 전혀 달랐다. 코삭의 경우에는 발표를 다 보고나서 이야기를 전체적인 피드백을 해주는데 반해
이번의 경우에는 약간의 서바이벌프로그램의 형식을 따른 것 같았다.
실질적으로 pt가 끝나면 곧바로 피드백을 해주고 자신의 점수를 주는 .. 그런 형식이었다.
그런데 유난히 나는 그런 부분이 조금 걸렸다. 피드백까지는 괜찮은데 점수를 공개하는 식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또다르게 느낌점은 이런 경쟁pt가 재미있는 것은 내가 그 프로젝트를 참여를 하여야
더 감동깊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예전 코삭을 할 때는 우리의 아이디어와 발표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비교하면서
뭐가 잘못이 되었고, 어떤 점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제에 대한 고민이 없이 발표만을 들으니까, 정말 아무 느낌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자꾸만 불만적인 사항만 보이고, 지적할 내용들만 보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더욱 공감이 안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발표가 끝나고 한 3시 쯤에야 내가 듣고 싶어하던 강연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때도 원래 2시에 계획된 시간이 이미 오버가 되어 버린 상태였고,
사람들 역시 우르륵 하며 대규모의 인원이 행사장을 빠져나간 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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