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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에세이

잼버리, 한번 어긋나버린 국제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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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축제에 자꾸만 이목에 집중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스카우트나 아람단 같은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더 그런 듯하다. 요즘은 진짜 감정이 이입되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특히 이번 잼버리가 그랬다.


내가 실제 저기에 있는 학생들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러면서도 새롭게 오늘 아침 뉴스 하나가 떴다. 세계 가톨릭 청소년 축제가 27년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다. 잼버리가 걱정스러운 이때에 또 다른 학생 축제가 한국에 또 개최된다니 자세한 내용은 제외하더라도 걱정이 먼저 앞섰다. 또다시 여름에 열지는 않을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고생하지는 않을지.


날짜를 찾아보니 27년 8월 서울에서 열린다고 한다.
이상적인 고온이 장난 아닌 이때, 이제는 여름에 하는 축제들이 걱정스러워지기 시작한다. 부디 잼버리의 마무리가 잘 끝나고, 세계 가톨릭 청소년 축제 또한 별 탈 없이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북이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번 잼버리 사태 이후 여름 축제에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폭염 걱정 없는 여름 축제를 한번 꿈꿔본다. 그리고 부디 새만금을 떠나는 학생들 또한, 힘든 추억이었겠지만 부디 끝날 때는 좋은 추억만 가져갔으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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